이사 짐정리-대형가구 폐기물 배출(빼기 어플 이용)

이번 글의 주제는 빼기 어플 사용 후기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대형가구는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물품이 아니다보니 가끔 자잘한 가구들 버릴 때처럼 편의점에서 스티커 사서 붙이는 방법 외엔 잘 몰랐는데 아주 편리하게도 어플로 배출신고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바로 '빼기' 어플인데 수원시대형폐기물인터넷시스템 홈페이지에 방문하니 어플로도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알게 되었다.

 

어플을 다운받으면 간단하게 카카오톡 로그인이 가능하다. 로그인 후 배출할 품목과 날짜, 시간을 선택하여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굳이 어플을 써야하나 싶을 수도 있는데 내가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았다.

 

1. 배출일자를 정확하게 시간까지 지정하여 물건을 내놓고 수거까지의 시간이 비교적 덜 걸림(아무래도 부피도 크고 하다보니 밖에 걸리적거리게 오래 있으면 혹시라도 통행에 불편이 있거나 할까봐 신경쓰이는 사람이라..)

2. 여러 품목 결제 한번에 할 수 있으며, 한번에 결제한 품목들은 예약번호 동일

3. 스티커 사러가거나 출력할 필요없이 직접 종이에 써서 붙이거나 물품에 펜으로 예약번호 쓰면 됨

4. 모바일로 작업 현황 확인 가능하고 수거하면 '작업완료'로 단계 변경됨

5. '줍줍'이라는 기능이 있어 혹시 운좋으면 수수료 환불받을 수 있음
*줍줍: 배출 후 24시간동안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함

6. 인력이 필요한 경우 '내려드림'이라는 유료 서비스 이용 가능

 

 

<줍줍없이 신청하면 예약번호가 '빼기'로 시작>

 

<줍줍을 같이 신청하면 예약번호가 '줍줍'으로 시작>

 

나는 총 세 품목을 신고 배출하였는데 하나는 배출일시를 변경해야 했고 하나는 배출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배출 일시 변경은 어플 내 안내되어있는 시청번호로 연락하니 바로 변경해주셨고,

배출 장소 변경은 수거업체로 연락하여 전달드리니 현장 담당자분께 전달한다고 해주셨다.

예약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대형폐기물 신고배출할 일이 있다면 빼기 어플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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