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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매입임대/전세임대-목돈없는 청년에게 추천

by 양톡톡 2021. 8. 20.

LH매입임대/전세임대-목돈없는 청년에게 추천

 

 

 나는 LH다가구매입임대주택에 3년째 거주 중이다. 보증금 250에 월 임대료 12만 원대+관리비 2만 원 정도이다. 주변 환경도 좋고 2층에 약 6평이며 베란다, 방, 분리형 주방, 화장실 구조이다. 1인 가구로서 매우 만족한다. 이전까진 주거지에 대한 불안함과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LH청약센터 홈페이지

 

 자금이 500만원 이하이고 소득이 적거나 불안정하다면 LH의 매입임대/전세임대를 꼭 알아보길 바란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집을 얻을 수 있다. LH라고 해도 그 안에서 청약의 종류가 광범위한데 주거문제에 큰 관심이 없다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장 목돈이 500만 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내가 신청할 수 있는 공고는 매입임대/전세임대 카테고리에만 있다.

 

 

 

 

매입임대/전세임대 카테고리

 

 들어가면 다양한 공고가 있는데 여기서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키워드가 포함된 공고를 제외하고 모두 확인해본다. 예를 들어 '고령자형', '다자녀', '신혼부부'라는 키워드가 있거나 고려하지 않는 지역의 공고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본다. 이왕이면 기간을 늘리고 접수 마감된 공고까지 전부 조회해서 현재 신청기간이 아닌 공고까지 보는 게 좋다. 언제 뜰지 모르는 다른 공고들의 내용까지 알고 있어야 예상하고 비교 분석해서 주거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역은 특정 지역으로 선택하면 전국으로 분류된 공고들은 안 나오게 되기 때문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선택지 후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다가구매입임대, 청년 매입임대, 청년 전세임대, 전세형 매입임대 등이 있다. 각 공고문의 내용은 너무 광범위하고 각자의 조건에 따라 확인하고 이해해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공고들을 보며 꼼꼼히 살펴보면서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신경 쓰면 좋을 사항이나 팁을 얘기해볼까 한다.

 

  • '청년'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공고의 경우 세대 분리되어있어도 부모의 소득을 함께 본다.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혼자 자취를 하고 전입신고를 해서 등본을 떼서 본인만 나온다면 본인 한 명의 소득만 본다. 그러므로 본인 소득이 낮고 부모 소득이 높은 경우, 보통 대학생들은 대부분 그럴 텐데 '청년'대상이 아닌 청약에 지원해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직접 LH가 가능한 집을 구해야 하는 청년 전세임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LH에서 제공되는 주택 중 내가 직접 호수를 선택하여 지원하는 방식이다. LH가 가능한 집을 어느 정도 원하는 조건으로 구하는 일은 꽤나 지치고 힘든 일이라는 후기가 굉장히 많다. 네이버에 '청년 주택정보'카페에 가입해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미리 확인해보길 바란다.

 

  • 주택 목록을 제공하는 공고의 경우 필터링을 통해 후보지들을 선별하게 될 텐데 거리뷰를 통해서도 한번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건물 외관과 주변 풍경, 위치만 봐도 걸러낼 곳들이 있어서 길지 않은 주택 열람기간 동안 발품 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대출을 이용하자. 나는 '대출'하면 부정적이고 지양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부채가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 뭔가 불안정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안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서 거의 알아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대출을 하는 것엔 이유가 있었다. 대출금을 통해 낼 수 있는 이익이 대출금리보다 높다면 충분히 활용해볼 만한 것이다. 물론 신용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 카카오 뱅크 비상금 대출이나 햇살론 유스 등을 통해 몇백만 원 정도를 마련할 수도 있고,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같은 전세 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다. 자금계획을 세울 때는 대출금리, 먼저 지불해야 하는 계약금, 보증금 몇 퍼센트 내 대출 가능한지, 월세든 전세든 월 임대료가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월임대료가 얼마인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가장 나은 선택을 찾아야 한다.

 

  •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다면 장기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면 좋다. 수시로 뜨는 공고들도 있지만 1년에 두세 번 뜨는 공고도 있고, 선정된다고 해도 입주까지 최소 3달 이상 걸린다. 각기 다르지만 최소 2년, 최대 18년까지 거주하게 될 집이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공고들을 기다리고 확인할 필요도 있다.

 

 LH청약센터에서 게시된 공고문과 Q&A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은 꼼꼼히 확인하면서 낯선 내용들이 익숙해지도록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주거비 부담 때문에 힘든 청년들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선택지들을 부디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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