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티 베이커리 후기-저당 무설탕 쿠키 스콘
그리니티 베이커리는 설탕이 안 들어간 맛있는 쿠키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 발견한 건강 베이커리이다. 생긴 지 오래되진 않았는데 후기가 많았고, 또 좋았다. 제품군과 세부 종류도 꽤 다양해서 바로 맘에 들어 주문을 했었다.
성분
곡물류(밀가루 등)-> 아몬드가루, 코코넛 가루
설탕-> 당알콜
지방류-> 100%우유버터, 유기농 코코넛 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히말라야 핑크소금, 칼레바우트 카카오매스와 카카오 버터, 발로나 코코나 파우더 등 최상급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키토 제닉에 가까운 성분 구성이다. 저탄수 고지방이라 칼로리는 낮지 않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다. 나는 저탄 고지 식단, 특히 당류가 낮은 식단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아주 맘에 드는 재료 구성이었다.
제품 종류
쿠키류가 가장 인기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휘낭시에, 마들렌, 호두파이, 파운드같은 디저트류에 스콘, 깜빠뉴, 식빵, 그래놀라까지 제품군이 꽤 다양한 편이다. 이런 정체성의 베이커리들은 쿠키가 뭔가 텁텁하게 가루가 뭉쳐져 있는 느낌에 단순한 재료구성인 경우를 많이 봤는데 그리 니티 베이커리는 부재료도 다양하고 비주얼도 좋아서 굉장히 기대가 됐다. 주문하는 김에 디저트류는 거의 다 주문을 하고 스콘도 주문했다.
후기
1) 그린키토 저당 비건 쿠키
-피카츄=피넛버터카라멜
땅콩이 통째로 많이 들어있어서 오도독 씹힌다. 땅콩 맛 진하게 달달한 편이다. 맛있다.
-얼그레몬=얼그레이레몬글레이즈★
얼그레이 향도 진하고 레몬 글레이즈가 달달한 게 너무 조화롭고 맛있다.ㅠㅠ
이 두 가지 재료를 선호한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 같다.
-초카초카=캐러멜 초코
예상 가능한 캐러멜 초콜릿 쿠키맛이다.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칸쵸=피칸 초코칩★
속세의 칙촉 맛이 난다. =너무 맛있다.
2) 그린 키토 쿠키 뚱키
-말차 마초=말차 마카다미아★
말차 덕후로서 유레카였다. 웬만한 말차 맛은 연하다고 느끼는데 말차 맛이 진하고 너무 맘에 든다.
딱 조화롭고 맛있었다.
-상상초월해=초코월넛헤이즐넛
초코와 월넛과 헤이즐넛이 들어간 맛있는 쿠키이다. 예상 가능한 맛.ㅋㅋㅋ
3) 그린 키토 휘낭시에
-치즈 휘낭시에
짭짤하고 역시나 재료의 맛이 뚜렷하다. 달달한 디저트 제품들 사이 얘만 이런 짭짤 치즈맛이라 메리트 있다.
-헤이즐넛 휘낭시에
왜인지 계란빵 먹을 때 같은 계란 맛과 향이 나는데 맛이 없진 않지만 그냥 그 맛이다.
4) 그린 키토 저당 마들렌
-초코 마들렌☆
의외로 맛있었다! 그냥 그저 그런 마들렌 맛일 줄 알았는데 촉촉하면서 단단한 식감도 좋고 심플한데 그 맛과 식감이 균형이 좋다.
-얼그레이 마들렌
위와 같은 내용과 얼그레이 맛이다.
5) 그린 키토 저당 스콘
-말차 스콘
살짝 짭짤하면서 단맛은 거의 없는 담백한 맛이다. 단단하게 뚝 부러지는 식감인데 말차 향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ㅠㅠ 살짝 애매한 맛이라 재구매는 안 할 예정이다.
-얼그레이 스콘
위와 같은 얼그레이 맛이다.
6) 그린 키토 프리미엄 스콘
-프리미엄 와인 무화과☆
스콘다운 식감이라 좋았다. 소락 스콘 같은 단단하고 밀도 있는 스타일은 아니고 시중 베이커리의 버터리하고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진 스타일이다. 단맛은 거의 없고 담백해서 은근히 계속 생각난다. 졸인 무화과가 통째로 크게 들어있다.
7) 그린 키토 무화과 초코 파운드
묵직하고 단단하고 살짝 촉촉한 파운드이다. 겉에 코팅된 초콜릿은 달지 않고 진하다. 빵 부분은 살짝 단맛이 있는 정도이고 꽤나 밀도 있어서 은근히 배부르다. 한 번쯤 먹어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무화과와 헤이즐넛이 위에 장식되어있고 안에 따로 들어가 있진 않다.
8) 호두파이
호두가 가득 들어간 파이인데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호두파이와 20프로 정도의 물컹함이 더해진 느낌?? 역시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재구매하진 않을 예정이다.
-쿠키는 다소 무게감 있고 살짝 촉촉한데 촉촉한 초코칩 쿠키와 칙촉의 중간 정도? 두께감 있는 수제쿠키이다.
부재료가 충실한 편이고 적당히 단 맛이 나고 각각 맛이 잘 구분된다.
-휘낭시에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휘낭시에와는 거리가 있다. 아몬드가루 베이킹을 한 제품인 게 가장 잘 느껴지는 식감이었고 그냥 촉촉하고 살짝 단단한 빵 느낌이다.
-프리미엄 스콘은 시중의 버터리한 스콘 같은 단단하고 포슬한 제형이고 육각형 스콘은 많이 다르다. 휘낭시에처럼 아몬드가루 베이킹인 게 잘 느껴지는 제품이고 둘 다 달지 않고 아주 담백하다.
-전체적으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단단한 식감이 너무 좋았고 너무 맘에 드는 제품들을 발견해서 행복했다. 나머지는 개별 후기와 같다!
꿀정보를 나누는 양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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