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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쇼핑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이브 바운스 FL 플리플랍 IVORY (N212AFW010) 후기

by 양톡톡 2021. 8. 5.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이브 바운스 FL 플리플랍 IVORY (N212AFW010) 후기

 

 

 지난달 장마가 이어질 거라는 예보를 보고 장마용 신발을 사기 위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쪼리 형태

2. 물에 젖지 않는 소재(가죽, 천 등 X)

3. 편해야 함

4. 너무 투박하고 바게트빵같은 디자인이 아닌 것

-여기서 바게트빵같은 디자인이란 밑창이 너무 두껍고 위에서 봤을 때 브이라인 둥근 느낌인 것, 팽창감있는 느낌...

5. 검정색 말고 다른 밝은 색상이 있는 것

6. 290사이즈 있어야 함(남자친구랑 커플로 사기 위해)

 

 무신사, 서울스토어, w컨셉, 29cm, 폴더, ABC마트 등에 있는 플리플랍은 다 본 것 같다.ㅋㅋㅋㅋ

토앤토, 버켄스탁, 우포스 등 정말 많은 상품들을 확인해봤는데 일단 290 사이즈가 많이 없었고, 바게트빵같은 디자인이거나 너무 아저씨 신발 st 거나 내가 원하는 약간 밝은 톤의 색상이 잘 없었다. 쨍한 흰색이 아닌 연카키나 연베이지, 아이보리 색상을 사고 싶었다! 쨍한 흰색보다 아이보리가 내가 가진 옷 색들과 더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 것 같았고, 때 타는 것도 덜 티 날 것 같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플리플랍과 버켄스탁 아리조나 에바

 그렇게 검색 가격대도 한번 올려보고, 인터넷 쇼핑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다 최종적으로 고민했던 두 개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버켄스탁 아리조나 에바였다. 디자인 디테일은 버켄스탁이 더 예쁘고 좀 더 차려입은 느낌을 줄 수 있어서 고민했는데 쨍한 흰색이고 발 아프다는 후기가 왕왕 보여서 큰 고민은 하지 않고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정했다! 선물할 신발이라 편안함을 정말 중요하게 따져봤는데 후기에 정말 편하다는 내용이 많아서 충분히 믿고 사도 될 것 같았다.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 아프다거나 오래 걷기 힘들다는 후기가 여러 개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패스했다.

 

 무신사에서 7월달에 모든 고객에게 20프로 쿠폰을 제공해서 내 아이디로 하나, 동생 아이디로 하나 주문했고 사는 김에 무신사 현대카드도 만들어서 20000원 더 할인받았다. 무신사에서 원래 기본인 등급/적립금 할인도 받았다. 원래 정가는 49000원이지만 등급/쿠폰/적립금 혜택만 적용해도 쏠쏠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위에서 봤을 때

 드디어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고, 다행히 250 정사이즈를 신는 나도 290 정사이즈를 신는 남자친구도 아주 편하게 잘 맞았다. 이런 류의 신발은 상대적으로 사이즈에 세세하게 구애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많은 상품을 보다 보니 의외로 후기를 보면 작다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 플리플랍은 오히려 살짝 여유 있는 편이었다. 이런 뭔가 두꺼운 신발은 잘 안 신어봐서 첨엔 조금 낯설었지만 폭신폭신한 와중에 날렵하게 디자인이 잘 되어있다는 생각을 했고 색상도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릴법한 깨끗한 아이보리여서 맘에 쏙 들었다. 사이즈 선택의 폭도 넓으니 커플 신발로도 참 좋다.

 

 

위 남자친구 아래 나

 

 그리고 약 한달 뒤 지금......

이것만 신고 다니고 있다.ㅋㅋㅋㅋㅋ정말 편하고 퐁신퐁신하고 발가락 사이 부분 전혀 안 아프고 뭔가 밑창이 너무 푹신해서 이게 오히려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적당한 굴곡이 제일 베스트가 아닐까?) 플리플랍인데 이런 것까지 따지는 건 과한 것 같고 만족도 200%다!! 점점 내가 소비하는 것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장마철 슬리퍼 쪼리 플리플랍 찾으시는 분들 이 제품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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